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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반도체 불황 속 패권 경쟁...한국은 '메모리'만 강국? / YTN

2023-02-01 119 Dailymotion

반도체 혹한기,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, 세계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국가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춘추전국시대인 반도체 시장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는 크게 '메모리' 반도체와 '시스템' 반도체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기억하는 반도체고, 시스템 반도체는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인데 <br /> <br />이를테면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해두는 '주머니' 역할을, 시스템은 이를 실행하는 '두뇌' 역할을 맡는 겁니다. <br /> <br />흔히 우리나라를 반도체 강국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 60%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전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죠. <br /> <br />하지만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점유율이 3% 밖에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메모리 반도체 30% ㅣ 비메모리 반도체 70% (한국국기) 3%.. <br /> <br />그럼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요? <br /> <br />메모리 반도체가 30%, 시스템 반도체가 7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디로 시장규모가 두 배 이상 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거죠. <br /> <br />국내 업체들이 실적 향상을 이유로 '메모리'에 집중하는 사이 다른 나라들은 시스템 반도체에 화력을 모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율주행, 5G 이동통신, AI, 사물인터넷 등에 쓰이는 핵심부품으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시스템 반도체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미국은 관련 예산만 우리 돈 65조 원가량을 편성한 데다, 다양한 지원책으로 반도체 기업들을 미국으로 불러 모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대만, 일본, 중국 등도 그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죠. <br /> <br />반도체 강국이지만 시장에선 안심할 수 없는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다 보니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340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 점유율을 10%까지 끌어 올리겠다며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반도체 정책에서 뚜렷한 기조가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쟁력이 부족한 시스템 반도체의 '다양성'에 주목하는데요. <br /> <br />중소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관건이고 또 이를 뒷받침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011644152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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